앵두911
홈플러스가 운영자금 부족으로 인해 오늘부터 영업을 임시중단한다고 하네요
직원들도 손님들도 있는데 갑자기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말이 임시중단이지 다시 문을 여는건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작년 3월 회생절차가 개시된 이후 정말 피를 말리는 시간이었을텐데 직원분들이며 입주업체들 그리고 거래처들은 정말 허망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의 일도 앞으로의 일이지만 받지 못한 입금이며 입주업체들의 손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대체 MBK가 손을 댄 이후 멀쩡한 기업이 하나도 없네요
작년말에 제가 자주 가던 홈플러스 동대문점도 문을 닫았는데 지금도 지나갈때마다 너무 아쉽더라구요
저야 홈플러스 가서 빵 사먹고 치킨 사먹고 하는 정도였지만 정말 정말 아쉬움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많을것 같아요
회생절차 얘기가 나왔을때부터 조금이라도 마음의 준비를 하거나 이런 결과를 예측하고 대비하셨던 분들은 그래도 조금은 덜하겠지만 마지막까지 희망을 끈을 놓치 않고 시위현장에 발을 옮기셨던 분들은 진짜 허망할것 같아요
분명히 홈플러스가 살 수 있는 방법은 있었을텐데 자본주의 논리로 멀쩡한 기업을 갈기갈기 찢어놓는 사모펀드들의 행태도 정말 기가 막힙니다
누구의 책임으로 돌려야 할지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그냥 그냥 아쉬운 마음 뿐이네요
이제 그때그시절 오래된 뉴스에서나 나올걸 생각하니 마음이 좀 그렇습니다
직원분들은 어떤 심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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