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오늘 날씨 느끼셨나요? 진짜 밖에 잠깐만 나가도 숨이 턱턱 막히고 땀이 줄줄 흐르네요
경북에는 폭염중대경보까지 내렸다는데 올여름 대체 얼마나 더우려고 이러는지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입니다
저희 집은 연세 많으신 할머니랑 같이 살고 계셔서 여름만 되면 온열질환 걱정에 늘 비상이에요
혹시나 연세 높은 분들 더위 드셔서 쓰러지시기라도 할까 봐 기사 보다가 기억해야될 것들이 많다고 생각했어요!!
또 기사 읽으면서 제가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게 진짜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첫 번째로 사람이 더위 먹고 의식 없이 쓰러졌을 때 정신 차리라고 찬물부터 억지로 먹이면 절대 안 된다고 합니다 의식이 없을 때 물을 넣으면 기도로 넘어가서 질식할 위험이 크대요 시원한 곳으로 옮겨서 옷 풀어주고 몸에 물 묻혀서 부채질해 주는 게 먼저라고 하네요
두 번째는 땀 많이 흘렸다고 소금 그냥 맨입으로 집어먹는 거요! 저 어릴 때 어르신들 땀 많이 흘리면 소금 한주먹씩 드시던 게 생각나는데 소금만 따로 먹으면 소변으로 물이 더 빠져나가서 탈수가 심해진대요 (다만 근육 경련 오는 열경련일 때는 물에 타서 주는 게 맞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목마르기 전에 물 조금씩 자주 마시기'랍니다 갈증을 느꼈을 때는 이미 탈수가 진행 중인 거라네요 또 날 더우면 저희 할머니 수박이나 참외 같은 시원한 과일 엄청 좋아하시는데 당뇨 있으신 분들은 과일 너무 많이 드시면 혈당 급등해서 진짜 위험하다고 하니 하루에 참외 반 개 정도로 딱 정해서 챙겨드려야겠어요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하고 넘겼던 민간요법이나 잘못된 상식들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할머니 건강 잘 챙겨드리려면 제가 오늘 읽은 대처 수칙들 머릿속에 꼭꼭 잘 기억해 둬야겠어요
부모님이나 어르신들 계시면 이 수칙들 꼭 알려드리고 물 자주 챙겨 드시면서 올여름 무사히 건강하게 보냅시다!
다들 더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