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야프라이스
국내 뮤지컬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흥행을 이끄는 핵심 소비층으로 여성 관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공연 한 편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차례 같은 작품을 찾는 이른바 '회전문 관람'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티켓은 물론 프로그램북과 포토북, 응원용품 등 다양한 굿즈 구매에도 적극적으로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공연과 관련된 소비에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 투자하며 작품과 배우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소비 문화는 국내 창작뮤지컬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제작사들은 한정판 굿즈와 배우별 상품, 팬미팅, 특별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습니다. 배우들의 인지도와 팬덤이 흥행을 좌우하는 사례도 늘어나면서 스타 캐스팅과 팬 서비스 역시 중요한 경쟁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업계에서는 여성 관객의 높은 재관람률과 적극적인 소비 성향이 공연 시장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특정 팬덤에 의존하는 구조가 심화될 경우 작품성보다 스타 마케팅에 치우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속 가능한 시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 개발과 신규 관객층 확대, 콘텐츠 경쟁력 강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0
0
댓글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