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미
지난 4월만 해도 관객 발길이 뚝 끊겨서 극장 매출이 671억원까지 떨어졌다고 하던데, 한 달 만에 완전히 분위기가 반전되었다고 하네요. 5월 영화시장 매출액이 무려 1126억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 세 번째로 1100억원대를 돌파했어요. 갑자기 이렇게 극장가가 활기를 찾은 비결이 뭔지 궁금했는데, 바로 영화 군체의 흥행 덕분이었더라고요.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씨가 주연을 맡은 군체는 개봉한 지 딱 1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400만 명을 돌파했어요. 올해 개봉한 영화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400만 관객을 달성한 기록이라고 해요. 안 그래도 칸영화제 진출 이슈로 초반부터 시선이 쏠렸는데, 직접 본 사람들 사이에서 작품성이 좋다는 입소문이 나고 마케팅도 잘 맞아떨어지면서 관객들을 제대로 끌어모은 것 같아요.
이번 흥행으로 가장 싱글벙글한 곳은 배급사인 쇼박스예요. 쇼박스는 올해 아주 제대로 홈런을 날리고 있더라고요. 1월에 만약에 우리를 시작으로, 2~3월에는 왕과 사는 남자, 4월 살목지에 이어 이번 5월 군체까지 냈다 하면 연달아 흥행에 성공시켰어요.
실제로 올해 1분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을 보면 쇼박스가 전체 영화 매출액 1763억원을 기록하며 점유율 55.4퍼센트로 배급사 순위 1위를 차지했네요. 국내 다른 5대 배급사들과 비교해 봐도 매출 규모 차이가 압도적이라 영화계에서도 쇼박스의 존재감을 크게 주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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