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epTB
이 뉴스를 접하고 마음이 참 뭉클해지면서도 숙연해졌습니다. 평생을 교단에서 제자들을 위해 헌신해 오신 마산대학교 김미향 교수님이 뇌사 상태에 빠진 후, 장기 기증을 통해 세 명의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떠나셨다는 소식인데요.
내년 정년퇴임을 앞두고 계셨던 데다 스승의 날을 딱 닷새 앞두고 전해진 소식이라 더 마음이 먹먹하게 다가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에서도 평소 주변에 베푸는 것을 좋아하셨던 고인의 뜻을 기려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유가족분들의 마음도 참 대단하고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빈소에 이미 졸업한 제자들까지 찾아와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고 하는데, 평소 교수님이 제자들을 얼마나 진심으로 대하고 사랑하셨는지가 그대로 느껴져서 가슴이 따뜻해지네요. 마지막 순간까지 숭고한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떠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슬픔 속에 계실 유가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본보기 같은 삶이란 무엇인지 다시금 되돌아보게 만드는 참 따뜻하고도 슬픈 뉴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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