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포기 한포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니 쉽게 볼순 없네요
최근 뉴스에서는 서울 도심 텃밭에서 상추나 깻잎, 모종 등을 훔쳐가는 일이 늘어나 경찰 강력계까지 출동했다는 내용이 나왔다. 피해자들은 단순히 채소 몇 포기를 잃은 것이 아니라, 몇 달 동안 물을 주고 가꾸며 얻었던 작은 행복과 위로를 빼앗겼다고 호소했다. 특히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속에서 이런 절도가 더 많아졌다는 분석도 함께 언급됐다.
이 기사를 보면서 단순히 “상추 몇 장인데 뭐 어떠냐”라는 문제로 볼 수는 없다고 느꼈다. 도시 텃밭은 농사를 지어 생계를 유지하려는 공간이라기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사람들이 직접 무언가를 키우며 스트레스를 풀고 성취감을 느끼는 공간에 가깝다. 실제로 나 역시 집에서 작은 화분이나 허브를 키워본 적이 있는데, 매일 물 주고 싹이 나는 걸 보는 재미가 꽤 크다. 그런데 어느 날 누가 그걸 몰래 가져간다면 금전적 피해보다 허탈감과 분노가 훨씬 클 것 같다.
물론 기사처럼 최근 물가가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이다. 장보기를 하다 보면 예전보다 채소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걸 체감하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남이 정성 들여 키운 작물을 훔치는 행동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오히려 이런 행동은 공동체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린다. 사람들이 서로 믿지 못하게 되면 결국 CCTV 설치나 감시 강화 같은 비용이 늘어나고, 공동체 공간 자체가 삭막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경찰 강력계 형사까지 투입됐다는 점이다. 어떤 사람들은 “상추 도둑 잡는데 형사까지?”라고 웃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시민들의 불안과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작은 범죄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결국 더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말처럼, 사소한 절도라도 사회 전체 기준에서는 분명히 선을 넘는 행동이다.
결국 중요한 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최소한의 공동체 의식과 타인에 대한 존중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이 애써 키운 작은 상추 한 포기에는 생각보다 훨씬 큰 시간과 정성이 들어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서플로공부#1CNE
- 켈리장
아니 상추고 뭐고간에 애시당초 왜 남의 물건에 손을 대냐구요 CCTV 없을것 같은 지역은 늘 범죄의 여지가 남아있네요
- 므므므
사소하고 쉽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 하하호호01
와 멋진 말이네요 진짜 멘탈 타격 심하죠 ㅠ
- 깜멍둥
맞아요 저거 다 정성인데요 상추 한장이 아니에요 정말
- 젤루잉
정말 이건너무ㅜ해요ㅜㅜ
- 니니나누
그러니까말이에요 진짜 양심없는 사람 너무많네요
- JANG#A9ZE
옛날 생각하고 서리하면 안됩니다. 범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