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에서 초등학생이 실종됐다는 기사 처음 봤을 때는 솔직히 구조대가 금방 찾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발견되지 않았고, 밤새 수색이 이어졌다는 내용을 보면서 점점 불안한 마음이 커졌습니다. 특히 산이라는 공간 자체가 해가 지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다 보니 어린아이가 그 안에 혼자 있었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저는 등산을 자주 가는 편은 아니지만 예전에 친구들이랑 산 갔다가 길을 잠깐 잘못 든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순간 엄청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휴대폰 지도도 잘 안 터지고 주변은 다 비슷해 보여서 방향 감각이 흐려지더라고요. 성인도 그런데 어린아이는 얼마나 무섭고 혼란스러웠을까 싶었습니다.
기사 보면서 가장 마음 아팠던 건 부모님 이야기였습니다.
밤새 산 아래를 떠나지 못하고 계속 아이를 기다렸다는 부분이 계속 머릿속에 남더라고요. 부모 입장에서는 작은 희망이라도 붙잡고 싶었을 텐데 결국 안타까운 결과로 이어졌다는 후속 기사까지 보니까 괜히 마음이 먹먹해졌습니다.
요즘은 안전사고 관련 뉴스를 보면 남 일 같지가 않습니다.
정말 잠깐의 방심이나 순간적인 상황 하나로 큰 사고가 생길 수 있다는 걸 다시 느끼게 됩니다.
특히 아이들은 순식간에 시야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보호자도 계속 긴장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경북 청송 주왕산에서 초등학생이 실종돼 구조대와 경찰이 야간 수색까지 진행했던 사고입니다. 부모 역시 현장을 떠나지 못한 채 밤새 아이를 기다렸지만 결국 안타까운 결과로 이어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큰 안타까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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