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ovSs
https://supple.kr/news/cmnpbraq00071skoa410hc4i9
카페 주인에게는 엄연한 사유재산인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결정할 자유가 있으니 화장실 이용료를 받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변호사의 견해는 아주 명확한 해석이 아닐까 싶어요 그렇지만 법적으로는 정당할지 몰라도 사람들이 카페라는 공간에 가지는 기대치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이 현실이겠죠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음료를 주문하거나 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세상이 과연 우리가 바라는 모습인지 고민하게 되네요 사적 자치 원칙이 무소불위의 칼날이 되어 모든 것을 재단하기보다는 인간적인 배려가 숨 쉴 틈은 조금 남겨두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카페라는 공간이 단순히 수익만을 추구하는 곳을 넘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따뜻한 쉼터로서의 기능을 어느 정도는 유지해주길 바라는 마음은 욕심일까요 사유재산권 보호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사회를 이루고 사는 이상 어느 정도의 공공성을 공유하는 미덕이 아쉽게 느껴지는 대목이네요 법은 최소한의 도덕이라는데 이제는 법적인 정당성을 따지기 이전에 서로가 이해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점을 찾는 노력이 절실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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