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님#xWWo
그러게요 저런 협박을 당하면 두려웠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 돈은 주고 나중에 생각해서 이건 과하다 싶어 고소한 것 같고요 충분히 지적할 수 있는 상황을 저렇게 협박으로 대응한 것은 점주의 옳은 처사로 보이지 않아요
https://supple.kr/news/cmn9g7fvv0089zw2ty4lymujr
최근 청주의 한 카페에서 벌어진 합의금 갈취 사건을 접하며, 어른들의 비뚤어진 소유욕이 한 청년의 꿈을 얼마나 처참하게 짓밟을 수 있는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어요. 음료 한 잔 마신 것을 빌미로 수능을 목전에 둔 재수생에게 '전과'와 '대학'을 운운하며 550만 원이라는 거액을 뜯어낸 점주의 행태는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 사건이 더 악질적으로 느껴지는 건, 점주가 학생의 가장 절실한 약점을 정확히 파고들었다는 점이에요. 교사가 꿈인 학생에게 "절도죄가 생기면 대학도 못 간다"고 겁박한 것은 훈육이나 권리 보호가 아니라, 명백한 정서적 학대이자 비열한 협박이었던 것 같아요. 평소에 음료 마시는 걸 뻔히 보고도 묵인하다가, 퇴사 시점에 맞춰 갑자기 '횡령범'으로 몰아세우는 모습에서 계획적인 의도까지 느껴져 소름이 돋기까지 하네요.
점주 측은 증거도 없이 "비싼 음료만 골라 마셨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본인 카드로 결제한 내역을 증거로 내놓은 건 알바생이었어요. 심지어 지인 점주에게까지 고소를 부추겨 1만 원 남짓한 음료 석 잔으로 아이를 검찰까지 송치되게 만든 집요함은 정말 혀를 내두르게 만듭니다. 결국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이 나왔다는 사실이, 이 모든 과정이 얼마나 억지스럽고 부당했는지를 증명해 주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