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나쁜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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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마셔도 좋다고 허락해 놓고 퇴사 시점에 갑자기 횡령범으로 몰아세우는 방식은 비겁함의 정석을 보여줘요 점주 본인도 마시는 걸 여러 번 목격했으면서 뒤늦게 칼을 휘두르는 모습은 인간적인 신뢰를 완전히 저버린 행위라 봐요 매장 관리자까지 한 잔은 괜찮다고 안내했다는 증언이 있는데도 이를 부정하며 거액을 요구한 건 처음부터 돈을 뜯어낼 목적이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어요 자기 손으로 직접 채용한 직원을 범죄자로 만드는 과정이 이토록 쉬울 수 있다는 사실에 할 말을 잃게 돼요 만약 정말 문제가 있었다면 근무 당시에 지적하고 시정했어야 하는 게 상식적인 경영자의 태도 아닐까요 아르바이트생이 자기 카드로 결제한 내역이 10건이나 존재한다는 점은 얼마나 정직하게 일하려고 노력했는지 반증하는 대목이에요 그런데도 비싼 음료만 골라 마셨다는 근거 없는 비난을 퍼붓는 변호인의 주장도 억지스럽기 짝이 없어요 증거가 없다며 CCTV 보관 기한 탓을 하는 건 스스로 논리가 부족하다는 점을 자인하는 꼴이나 다름없죠 커피 몇 잔의 가치가 수백만 원의 합의금으로 둔갑하는 마법 같은 계산법은 어떤 경제 논리로도 설명이 불가능해요 청년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것도 모자라 영혼까지 털어가는 이런 고용 형태는 뿌리 뽑아야 할 사회악이에요 점주라는 감투가 마치 타인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권력인 줄 착각하는 오만함이 이 사태의 본질이라 느껴져요 진심 어린 사과보다는 변명으로 일관하는 태도에서 인성의 밑바닥을 보게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