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임
베란다는 빨래를 널고 경치를 구경하는 곳이지 조리 시설이 아니죠
이 논란은 다소 과하게 확대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베란다에서 고기를 굽는 행위는 결국 자신의 집에서 이루어지는 일상적인 요리 활동의 일부이며, 이를 지나치게 민폐로 규정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시각일 수 있다.
실제로 음식 냄새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하는 요소다. 김치찌개, 생선구이, 된장찌개 등도 충분히 냄새가 강하지만, 이를 모두 문제 삼지는 않는다. 삼겹살이라고 해서 유독 더 문제시하는 것은 감정적인 반응에 가깝다고 본다.
또한 베란다에서 고기를 굽는 것이 항상 심각한 연기를 발생시키는 것도 아니다. 최근에는 전기 그릴이나 연기 적은 조리기구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고, 일회성으로 가볍게 즐기는 수준이라면 주변에 큰 피해를 준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공동주택이라고 해서 모든 행동을 제한해야 한다면 개인의 삶의 질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어느 정도의 생활 소음과 냄새는 서로 감수하는 것이 현실적인 공동생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이 사안은 민폐라고 단정하기보다는, 개인의 자유 영역으로 존중해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