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공연에 투입된 공무원 인력에 논란이 참 어렵네요.

https://supple.kr/news/cmn1ohst6007yailgo3z8xndc 

 

먼저 공무원을 너무 과하게 동원했다는 비판 쪽을 보면, 경찰이 처음에 26만 명이나 올 거라고 예상해서 만 명이 넘는 인력을 부른 게 결과적으로는 좀 빗나간 예측이 된 게 맞습니다. 실제로는 그 절반도 안 되는 인원이 모였다고 하니까, 쉬는 날 불려 나온 공무원분들이나 그 수당으로 나가는 수십억 원의 세금을 생각하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당연했어요. 특히 소방 인력까지 너무 현장에 몰려 있어서 혹시 다른 곳에서 진짜 급한 일이 생겼을 때 대응이 늦어질까 봐 걱정하는 마음은 정말 이해가 가고 공감이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정부나 지자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렇게 전 세계가 주목하는 큰 행사에서 만에 하나 사고라도 났다면 그 책임은 누가 졌을까 싶기도 해요. 요즘은 안전에 대해서는 아무리 과해도 모자라다는 분위기가 강하잖아요. 사고가 안 났으니까 결과적으로 인력이 남았다고 말할 수 있는 거지, 만약 준비를 대충 했다가 큰일이라도 났으면 그때는 왜 미리 대비 안 했냐고 더 큰 비난을 받았을 것 같아요. 행정안전부 말처럼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는 점도 분명히 맞는 말인 것 같아요.

 

결국 이번 일은 효율적인 자원 배분과 철저한 안전 관리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를 잘 보여준 것 같아요. 다음부터는 인파 예측을 조금 더 정교하게 해서 공무원분들의 피로도도 줄이고 세금도 아끼는 방향으로 가면 참 좋겠습니다. 그래도 무엇보다 큰 사고 없이 세계적인 공연이 잘 마무리된 것 자체는 참 다행이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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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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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므므므
    진짜 너무 과했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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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누구#fgd3
    이번 사례를 계기로 대규모 행사 안전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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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과희망을드려요
    어려운 문제긴하네요 근데 예산이 20억이 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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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뜀뜀#emHg
    소방 인력의 분산 배치는 화재 사고 발생 시 대응 속도를 늦추는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