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윤 (적대적 공생)
자전거 이용자 분들의 성숙한 에티켓이 제고되길...
https://supple.kr/news/cmmjs1s45004lwnhjpltx9v6j
저는 이 뉴스를 보고 솔직히 속이 좀 시원했습니다.
저는 공항을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캐리어를 끌고 아이 손을 잡고 탔다가 자전거 핸들에 긁힌 적이 있거든요. 사과도 없었습니다. 그때 얼마나 황당했는지 몰라요. 그게 한두 번이 아니었고요.
공항철도가 어떤 노선인지를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 짐을 잔뜩 들고 귀국하는 사람들이 주로 타는 노선이잖아요. 그 공간에 자전거까지 들어오면 통로가 어떻게 되는지는 실제로 겪어본 사람은 다 알고 있습니다. 불편 민원이 매년 꾸준히 나온 것도 다 이유가 있는 거예요.
시민단체에서 졸속 행정이라고 하는데, 운영사는 2023년부터 금지를 추진하다가 인천시의 요청으로 2년이나 미뤄준 거잖아요. 그 2년 동안 자전거 이용자들이 스스로 매너를 만들었으면 이런 조치가 나왔을 리가 없습니다. 결국 자초한 결과인 것 같아요.
영종도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주장도 이해는 갑니다. 근데 그게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을 줘도 된다는 이유는 못 되잖아요. 대중교통은 혼자 쓰는 공간이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