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영#OsSs
공동체 생활이 싫으면 이사가면 되죠. 말도 안되는 걸로 억지 부리네요
https://supple.kr/news/cmluenaxk000xu2mywqq5zhfi
최근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2층 거주자와 배달원은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마라'는 경고문이 붙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관리사무소의 공식 직인도 없는 것으로 보아 일부 입주민의 개인적인 행동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바라보는 마음이 참 씁쓸합니다.
엘리베이터는 모든 입주민이 공동으로 관리비를 내며 유지하는 공용시설입니다. 2층 거주자 역시 정당한 권리를 가진 주체이며, 우리의 편의를 위해 방문하시는 배달원분들 또한 존중받아야 할 분들입니다. 겉으로 보이지 않는 건강상의 사정이나 무거운 짐 등 각자의 상황이 있을 텐데, 단지 층수나 직업을 이유로 이용을 제한하라고 '경고'하는 것은 공동체 의식이 결여된 이기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효율과 절약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앞서야 할 것은 이웃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와 존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이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우리가 서로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