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Bm1Q
본인의 포트폴리오로 쓰면 안되는거 같아요
https://spt.co.kr/news/cmk08azyb001kt3dcuhz358kv
이 기사에 나오는 AI 포트폴리오 활용은, 솔직히 지금처럼 쓰이는 방식이면 문제라고 생각해요. 헤어 포트폴리오는 “내가 이런 시술을 실제로 이렇게 해봤다”라는 일종의 증명서 같은 건데, 그 자리에 AI로 만든 가짜 결과물을 올려 놓는 순간부터 소비자 신뢰를 전제로 한 거래 자체가 깨지는 것 같아요.
특히 머리는 한 번 망하면 바로 되돌리기 어려운 시술이라, 사진을 믿고 큰돈과 시간을 쓰는 사람 입장에서는 피해 체감이 더 클 수밖에 없다고 느꼈어요. AI 이미지는 잔머리나 손상, 모발 굵기 같은 현실적인 한계를 지워버리고 이상적인 상태만 보여주니까, 애초에 사람이 따라갈 수 없는 수준을 “실제 후기”처럼 올리는 건 과장 광고를 넘어서 일종의 사기랑 뭐가 다른지 의문이에요.
법적으로도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서 소비자를 오인시키는 기만적 광고 소지가 크다고 전문가들이 말하는데, 이런 경고가 나오는 상황에서도 “시간·비용 절약된다”는 이유로 계속 밀어붙이는 업계 분위기는 비판받아야 한다고 봐요. 장기적으로 보면 이렇게 신뢰를 갉아먹는 방식의 AI 활용은, 개별 미용실뿐 아니라 전체 뷰티 업계 이미지까지 같이 떨어뜨리는 최악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