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4m61
머리를 맡기는 행위는 자신의 외모를 타인에게 온전히 위탁하는 것인데 가짜 사진을 보고 결정한 선택이 비극으로 끝나지 않길 바랍니다
https://spt.co.kr/news/cmk08azyb001kt3dcuhz358kv
헤어 업계에서 AI 포트폴리오 쓰는 거, 몇 가지 조건만 잘 지키면 꽤 긍정적인 변화 같아요. 모델 섭외하고 시술하고 촬영하고 보정까지 하는 과정이 디자이너 입장에선 하루가 통째로 날아가는 일이라서, 시간·비용 줄여주는 도구로 받아들이면 좋겠어요.
특히 경력 초반 디자이너나 새로 오픈한 샵은 포트폴리오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AI 이미지로 다양한 콘셉트를 빠르게 채워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 같아요.
소비자 입장에서도, AI 이미지는 윤기나 볼륨, 컬이 이상적으로 정리돼 있어서 “이렇게 해보고 싶다”는 레퍼런스 찾기에는 되게 편한 도구라고 느껴져요.
상담할 때 “이건 이상적인 결과 예시고 실제로는 모발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을 붙여서 참고용으로만 쓰면, 오히려 기대치 맞추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결국 문제는 AI 자체가 아니라, 그걸 실제 시술 결과처럼 속이느냐 아니냐의 차이인 것 같아요. 기사에서 변호사들이 말한 것처럼, 소비자가 실제 시술 사진이라고 오해하면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상 기만적 광고가 될 수 있다고 하니까, 그냥 처음부터 ‘AI 생성 이미지’라고만 깔끔하게 밝히면 되는 문제 같아요.
앞으로 AI 생성물 표시 의무 같은 흐름도 생기고 있어서, 업계가 선제적으로 투명하게 쓰기만 하면 신뢰도 지키면서 효율은 챙기는 방향으로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