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열풍. 우리가 놓치고 있는건 없을까?

안녕하세요. 

 

저는 최근의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는 '위고비' 열풍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답은 몇가지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식단조절? 유산소운동? 근력운동? 1일1식? 등등 이러한 키워드가 생각 나실 텐데요. 요 근래에는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이제는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바로 위고비가 아닐까 합니다.

 

 

👇🏻뉴스 요약👇🏻

https://spt.co.kr/news/cmjj707st007e13tahsdb8bh0

 

위고비의 열풍이 부는 최근 이제는 먹는 약도 나올 예정이라는 기사 내용 입니다. 미국 식품의약과 FDA 승인이 떨어지면서 1월부터 위고비 알약이 시중에 풀린다고 하네요.

 

알약은 하루 한 알만 복용해도 주사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고요.

 

 

전 위고비의 확대로 인한 겉모습 보다는 위고비로 놓치고 있는건 없는지 생각하고 싶어서 글을 적어 보려 합니다.

 

 

 

<위고비?!>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비만은 개인의 '의지'와 '게으름'의 문제로 치부되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 미국 FDA 승인을 기점으로 등장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는 비만 치료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위고비 열풍. 우리가 놓치고 있는건 없을까?

 

원래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되던 중 발견된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는, 이른바 '기적의 주사'라는 별명과 함께 전 세계를 강타했죠.

 

특히 2022년 말,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13kg 감량 비결로 위고비를 언급하고, 오프라 윈프리와 킴 카다시안 등 할리우드의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잇따라 사용 사실을 고백하거나 암시하면서 이 약은 단순한 치료제를 넘어선 하나의 '문화적 현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위고비 열풍. 우리가 놓치고 있는건 없을까?

 

드디어 한국에도 상륙했고 '위고비' 소식에 온 나라가 들썩이고 연예인들까지 효과를 본다는 뉴스는 이제 심심치않게 볼 수 있기도 하죠. 또 일론 머스크나 할리우드 스타들이 감량 비결로 언급하며 일명 ‘마법의 주사’로 불리고 있습니다.

 

위고비 열풍. 우리가 놓치고 있는건 없을까?

 

이제 다이어트는 의지의 영역이 아니라 ‘비용’의 영역이 된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열풍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우리 사회가 앓고 있는 깊은 병증이 보입니다.

 

 

 

1.할리우드가 만든 ‘환상’과 그 이면

 

 

실제로 해외 스타들의 드라마틱한 감량 사진은 대중에게 엄청난 시각적 충격을 주었습니다. 약 한 방으로 완벽한 몸을 살 수 있다는 믿음은 매혹적이지만, 그만큼 우리 몸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는 법은 잊혀 가고 있습니다. '돈이면 다 된다'는 자본의 논리가 건강의 영역까지 침범하면서, 체중 감량은 이제 하나의 '스펙'처럼 변질되고 있습니다.

 

 

2. SNS의 ‘보여주기’스트레스

 

오늘도 SNS에는 보정된 완벽한 몸매와 ‘오운완’ 인증샷들이 쏟아집니다. 이런 문화는 현대인들에게 "나만 뒤처지고 있다"는 거대한 압박을 줍니다. 

 

위고비 열풍. 우리가 놓치고 있는건 없을까?

 

타인의 시선에 맞춰 자신을 재단하는 ‘보여주기식’ 삶은 심각한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결국 위고비 같은 약물에 의존해서라도 그 대열에 합류하고 싶은 절박함을 만든다고 생각 됩니다.

 

위고비 열풍. 우리가 놓치고 있는건 없을까?

 

우리는 거울 속의 나보다 화면 속 남의 시선을 더 두려워하고 있는지도 모르니까요. 우리 나라 사람 만큼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사람들도 없다고 하는 말이 괜히 나온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3. 생존의 도구인가, 미용의 수단인가?

 

 

가장 우려되는 지점은 주객전도의 비극입니다. 위고비는 사실 누군가에게는 패션 아이템이 아닌 ‘생존의 도구’입니다. 호르몬 문제나 대사 질환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고도비만 환자들에게는 말 그대로 치료제죠. 

 

위고비 열풍. 우리가 놓치고 있는건 없을까?

 

하지만 정작 약이 절실한 이들이 다이어트 열풍 때문에 약을 구하지 못하는 현실은, 우리 사회의 이기적인 욕망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나를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스타들의 감량 사진에 열광하기 전에, 우리가 원하는 것이 진정한 건강인지 아니면 타인에게 보여줄 ‘완벽한 껍데기’인지 자문해봐야 합니다. 약 한 방으로 해결하려는 조급함 뒤에는 "지금의 내 모습으로는 사랑받을 수 없다"는 깊은 불안감이 깔려 있는건 아닐까요?

 

진정한 관리란 내 몸을 학대해서 숫자를 줄이는 게 아니라, 내 모습 그대로를 아껴주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타인의 시선에 저당 잡힌 채 ‘기적의 약’만 찾아 헤매는 삶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이제는 보여주기 위한 삶이 아니라, 내 마음이 편안한 삶을 위해 스스로를 긍정하는 용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는건 당연합니다. 속도의 시대, 결과의 시대, 하지만 본질은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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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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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찬#s7vy
    위고비열풍정말식문화가많이바뀌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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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정#sHCg
    다이어트 중요하긴 하지만 위고비 같은 약의 힘보다는 운동과 건강식으로 다이어트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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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련된허머스#wILG
    다들위고비위고비..정말식문화가많이바뀌고있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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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바라기#PVg7
    정말생명의수단인가미용의수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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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숙#aMXi
    위고비 처음 들어보는데 효과가 궁금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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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뢰가는 고샘
    위고비가 너무 쉽게 살 수 있는 건 좀 위험한거 같아요.
    처음에 정말 고도비만으로 고통받는 사람을 위해 판매한다더니 그냥 웬만하면 다 살 수 있는거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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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리장
    위고비로 살을 뺄수는 있지만 멈추면 다시 요요로 돌아오는거잖아요
    약에 의존하기 시작하면 나중엔 정신적 폐해가 더 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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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랑
    정말 필요해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요즘은 더 마르기 위해 더 빼기 위해 사용하는 분들이 많다고 해서 좀 놀랐습니다.. 미용의 수단으로 자리를 잡다니 좀 위험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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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뇽이
    정신이너무 힘들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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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는야옹
    약으로만 해결하려는게 좀 걱정돼요.
    결국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더 중요한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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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왔다
    약으로만 해결하려는 흐름이 살짝 불안해요.  
    진짜 필요한 사람한테 약이 먼저 가는 구조였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