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문화너무부담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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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예전에는 아기가 첫 돌을 맞이하는 게 마을 전체의 경사였지만, 지금의 돌잔치는 축복이라기보다 '숙제'나 '부담'이 되어버린 것 같아 씁쓸한 마음이 듭니다.

우선 부모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식비에 대관료까지 합쳐서 400~500만 원씩 쓴다는 게 요즘 같은 불경기에 정말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그 돈이면 아이 이름으로 적금을 하나 더 들어주거나 실질적으로 필요한 육아용품을 사는 게 훨씬 이득일 텐데, 주변 시선 때문에 억지로 잔치를 여는 건 정말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사 속 사례처럼 "그 돈이 아깝다"고 느끼는 건 부모로서 당연한 본능 아닐까요?

초대받는 사람들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가요. 요즘 금값이 금값이 아니잖아요. 한 돈에 80만 원 가까이 한다는데, 친한 친구라고 해도 선뜻 돌반지를 내밀기가 겁나는 게 현실이죠. 게다가 결혼식 때 이미 축의금을 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돌잔치라고 부르면, 아무리 축하해주고 싶어도 속으로는 '아, 또 지출이네'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게 솔직한 사람 마음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정희 교수님이 말씀하신 **'서로 부담을 주지 않는 문화'**로 변하고 있다는 부분에 특히 공감이 갔습니다. 굳이 뷔페 빌려서 사람들 모아놓고 번잡하게 행사 치르는 것보다, 정말 가까운 가족들끼리만 모여서 아기 돌잡이 보고 맛있는 식사 한 끼 하는 게 훨씬 따뜻하고 의미 있지 않을까요?

결국 돌잔치의 본질은 아기가 일 년 동안 건강하게 잘 자라준 걸 감사하는 마음이잖아요. 형식적인 잔치는 줄어들더라도, 아기를 사랑하는 진심만 전달될 수 있다면 이런 간소화 바람은 아주 건강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남들 눈치 보느라 돈 쓰고 스트레스받기보다는, 그 비용과 에너지를 아이와 부모의 행복을 위해 쓰는 게 진짜 '선진국형' 문화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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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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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뵹뵹#zjUD
    형식적인 잔치가 줄어드는것이 바람직한 변화라고 하신 것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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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iXXO
    대관료까지해서 400만원에서 500만원씩이나 하니 힘들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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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범철#FJtX
    이제는 돌찬지 초대를 받으면 축복보다는 부담이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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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과희망을드려요
    요즘은 간소화하기는 한데 그래도 안갈수도없고 애매하네요
  • 서플로공부#1CNE
    금값도 넘 큰데 요즘같은시대에도
    초대장 보내는건 좀 아닌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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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찬#s7vy
    저도부담스러워요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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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정#sHCg
    돌잔치 비용도 그렇고 금값까지 너무 비용이 많이 드는게 현실이라 가족끼리 아이를 축하해주는 게 맞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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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숙#aMXi
    진짜 요즘 돌잔치 비용 너무 나가네요. 가족끼리 단촐하게 하는 게 더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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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보균#qpzj
    그냥 축하하러 가는 자리가 아닌 뭔갈 줘야하는 다리 같아서 넘 별로에요
    그냥 안부르고 안가고 축하만 해주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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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리장
    본연의 의미를 찾아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허례허식 보여주기 문화는 없어져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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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스
    돌잔치가 부담이 되어버린지 오래됐죠~ 돈이 정말 많이 들어가는 행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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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는야옹
    진짜 축하보다 지출이 먼저 떠오르는게 씁쓸해요. 
    형식 줄이고 가족끼리 조용히 축하하는 분위기가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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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미큐브#wQxK
    서로 부담을 주지 않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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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llioii
    축하가 숙제라는 말이 요즘들어 정말 공감되네요 결혼식 축의금 다음엔 곧 있을 돌잔치를 생각하면 부담이 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