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학폭 가해자들이 많아서 별로인것 같아요 이렇게라도 하는거 좋네요
https://spt.co.kr/news/cmhhhhfmr0016t6eb23k9nko0
기사 요약:
학교 폭력 가해 기록이 있는 지원자 45명을
서울대를 포함한 거점 국립대학교 6곳이 감점 조치로 최종 불합격 시킴.
하지만 전남대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 학폭 감점을 반영하지 않아 불합격자가 없었다고...
ㅁ 드라마 <더 글로리>가 현실기반이라고요?
여러분은 몇해전 대한민국에서 엄청난 화제성을 몰고 온 드라마 <더 글로리>를 보셨나요?
문동은, 박연진, 전재준, 손명호, 최혜정, 이사라 같은 드라마 속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아직도 또렷할 만큼 대한민국의 학교폭력 실상에 대해서 폭로하고, 가해자 부모의 사회적 지위에 따라 학교폭력 피해자가 얼마만큼 사회에서 외면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민낯을 보여주었습니다.
드라마에서 연출된 학교 폭력의 실상은 가해자가
피해자의 팔과 다리에 고데기로 화상을 입히는 범죄를 저질러
피해자에게 지워지지 않는 몸과 마음의 상처를 만들어냈습니다.
거기에 남자 학폭 가해자는 학교에서 피해자에게 성추행까지...
뜨겁게 가열한 고데기로 피해자의 전신에 지울 수 없는 화상을 입히는 장면을 보고
드라마이기에 학교 폭력 가해장면에 MSG를 집어넣어
더 드라마틱하게 연출한 장면이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드라마는 2006년 실제 발생한 ‘충북 청주 여자 중학교 학교폭력사건’을 모티브로
학폭장면을 연출했습니다.
같은 학교 동급생 학우 3명에게 20여일간 교실에서 학교폭력을 당해 왔는데
뜨겁게 달군 고데기로 피해 여학생의 온몸을 지져 화상을 내는가 하면
야구방망이로 온몸을 구타하거나 옷핀으로 가슴을 찔러 상처를 내기도 했습니다.
엄청난 학폭을 당하고 병원으로 온 피해 여학생은 꼬리뼈가 튀어나오고
팔, 다리, 허벅지, 가슴 부위의 상처와 화상이 심해 5~6주간이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어야한다고 합니다.
드라마 속 장면처럼 수일간격으로 '고데기 온도체크'라는 명목으로 고문에 가까운 학폭을 당했고,
심지어는 아물던 피딱지를 손톱으로 고통스럽게 떼어내는 의식까지 치루었다고ㄷㄷ
피해자 여학생의 가족은 진단서가 나오자마자
경찰에 가해 학생을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으나
학교측은 미온적으로 대응하였고,
오히려 학교에선 학폭 피해 학생이 학폭이 아닌 '자전거를 타다 넘어진 것!'이라는
마치 학폭 가해자를 두둔하는 듯한 어처구니 없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ㄷㄷ
수사 과정에서 가해자 3명의 학생이 지목되었음에도
가해자인 이들은 경찰 조사 내내 폭행 사실을 부인했고
가해학생이 피해학생에게 다른 학생을 지목하라고 협박했다고 합니다.
협박에 못 이긴 피해학생은 애먼 다른 학생들을 가해자로 지명했고,
지명된 애먼 학생들 또한 '학폭 가해자'라는 억울한 비난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완전 드라마 속 박연진, 이사라, 최혜정 이야기 같네요! 학폭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방증이겠죠...)
박연지 포지션의 주 가해학생 1명은 폭행 등의 혐의로 2006년 6월 2일 구속됐지만
당시 소년법에 근거해 '보호관찰 조치'를 받았고 이는 솜방망이 처벌에 불과했습니다.
2006년 중3 여학생이던 가해학생 3인방은 커서
사회복지사와 간호사가 되었다는 카더라가 있습니다ㄷㄷㄷ
(누가 누굴 약자에 대한 사회복지를 하고, 죽도록 괴롭힌 사람이 누굴 간호합니까...)
드라마에선 학폭 피해자 문동은이
자신을 괴롭힌 가해자들과 조력자들에게 통쾌하게 복수하지만
현실은 학폭 피해자는 평생 우울증, 불안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달고 살며
사회생활 및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으며 평생의 상처 안고 삽니다.
그러나 학폭 가해자들이 번듯한 직업과 함께 결혼해서 애 낳고
피해자보다 더 행복하게 잘 사는게 ‘잔인한 현실’이었습니다...
ㅁ 더 악랄해지고 지능적으로 진화하는 학폭!
2020년 경남 김해의 한 중학교에서는 학폭 가해자 9명이 피해 학생의 얼굴을 담뱃불로 지지거나,
오물을 억지로 마시게 하는 등의 집단 폭행을 저질렀습니다.
2021년 충북 제천에선 가해 학생들이 피해 학생에게 제설제와 눈을 섞여 먹이고,
손바닥에 손소독제를 부은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등의 엽기적인 범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최근 들어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대입에서 학폭기록에 대한 감점 등의 불이익이 현실화 되자 SNS 속 사이버 폭력으로 옮겨가는 양상을 보이며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더욱 난해해졌습니다.
ㅁ 트로트 황O웅을 통해 본 우리나라 학폭의 시선
16%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 중이던 MBN 트로트 예능 ‘불타는 트롯맨’의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황O웅을 아시나요?
많은 분들이 시청하는 ‘불타는 트롯맨’에 참가자로 황O웅님이 나오자
많은 학폭 피해자들이 황O웅 관련 각종 제보를 쏟아냈는데요.
그가 20대 초반 친구를 폭행해 상해를 입혀 벌금 50만 원을 냈다는 사실이 팩트로 알려진 직후
학폭 폭로, 전 여자친구 증언, 군대 시절 의가사 제대 사실까지 더해지는 와중에도 큰 해명도 없이
그와 MBN 방송국은 방송 하차는 없을거라고 해서 어이가 없었는데요.
결국 시청자들이 앞장서서
"폭력 가해자가 방송에 나오는 게 싫다", "빨리 끌어내려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황O웅의 하차를 요구했음에도 어영부영 결승전까지 마치려는 자세를 보였습니다.
결국 시청자들이 <불타는 트롯맨>의 시청 거부와 이후 탑7 콘서트 불매운동을 진행할거라고
엄포를 놓고 나서야 자진하차 형식으로 그를 겨우(?) 방송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MBC 실화탐사대에서 각종 제보와 뒷조사를 해보니
그는 학창시절 드라마 <더 글로리>의 '손명오 캐릭터' 같은 포지션이었다고...
(고등학교 시절 일본 야쿠자 문신하고 다닌 학생이 과연 학교 생활을 모범적으로 했을까요?)
그리고 그의 팬으로 추정되는 분들이 남긴 댓글도 가관인게
"철없던 시절 끝난 일들을 끄집어내 성실히 사회생활 하는 젊은이를 인간 말살 수준으로,
이렇게까지 하는 인간들도 인격모독죄로 처벌받아야 한다!"
"당신(피해자)도 심성이 뒤틀려서 그러는 거 아니냐"
"괴롭힘 당하는 사람들은 맞을 만해서 다 그런 것"
"피해자들은 얼굴 내밀고 뭐라 해야지, 잘 되니까 부러워서 숨어서 무슨 짓이냐"
"마녀사냥이다. 죄 안 짓고 사는 사람이 어딨냐? 젊어서 실수할 수 있다.“
라며 황O웅을 비난하는 게시글에
그의 학폭을 정당화하거나 피해자까지 조롱하는 글들 무차별적으로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자진하차 형식으로 자숙에 들어갔던 황O웅은
황씨 팬들의 열렬한 커버와 지지 때문인지 6개월만에 복귀를 선언했고
현재는 팬덤과 콘서트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어떤 분들이 학창시절 학교폭력 사건 미투 이야기가 나오면
“어릴 적에 친구끼리 치고박고 싸우면서 크는 거지 어릴적 실수(?)를 가지고 발목을 잡으려고 하냐?
혹시 피해자라는 사람 돈 좀 뜯어내려고 저러는 거 아니야?”
라고 하실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 자녀나 손주들이 황O웅 같은 친구 또는 남자친구를 만나서
치열이 뒤틀릴 정도로 얻어 맞고 평생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간다면
그래도 황O웅을 응원할 수 있을까요?
ㅁ 해외사례
미국에선 인종, 성별, 장애 등에 따른 폭력은 민권법 등을 적용하며
일부 주에서는 학폭 가해학생 부모에게 벌금을 부과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한 프랑스는 학폭 가해학생이 13세 이상 미성년자라도 형법상 징역형 또는 벌금형 가능하고
학폭 피해자 연령 및 피해정도에 따라 처벌 수위를 조절한다고 합니다.
노르웨이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 교사, 부모 모두 참여하는 장기적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교 전체의 문화를 바꾸고 있습니다.
ㅁ 마무리
1990년 대 말에 유명 아이돌 출신 중에 일명 서울에서 ‘싸움짱’이었던
본인의 화려한 과거를 예능에서 마치 공공연히 말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많이 변했고
싸움짱이던 화려한 과거가 전혀 아름답지 않은 전설인게 팩트입니다.
배우 지O는 2021년 KBS 2TV 드라마 ‘달이 뜨는 강’ 방송 도중 학폭 폭로가 나와
주인공이 중도 하차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제작사는 이로 인한 손해가 막심하다며
지O와 소속사를 상대로 30억 원가량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결국 본인의 과오로 인해 드라마 제작사에 14억을 배상하게 됩니다...)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며 투수로서 빼어난 실력을 보여줬던 야구선수 안O진은
학창시절 학폭으로 인한 여론으로 야구 국가대표에 합류하지 못했던 일도 있었습니다.
드라마 <더 글로리>의 고데기 온도체크 모티브가 된 청주 여중생 학교 폭력사건과
비교적 최근에 발생했던 악랄한 학교 폭력사건들을 보고도 철없던 시절 끝난 일들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과거 각종 학교 폭력 루머가 있어도
인기 많고, 실력이 있으며 조용히 과거가 묻히는 시대를 빨리 청산해야합니다.
학교 폭력 가해 기록이 있는 지원자를 큰 학폭 감점으로 본인이 가고 싶던 대학을 못 들어가게 하거나,
연예인으로서 방송 출연에 제재를 가하고,
실력 있는 선수지만 국가대표로 발탁되지 못하게 하는 등
학교 폭력 가해자들에게 눈에 보이는 페널티가 있어야
그걸 보고 자라 온 세대들은
학교 폭력을 하면 내가 가고 싶은 대학, 내가 하고 싶은 연예인, 스포츠스타가 될 수 없구나
하는 걸 알게 되는 거 같습니다.
학교 폭력은 용서해주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닙니다.
본인의 전생의 업보처럼 죽을때까지 짊어지고 항상 진심으로 사과할 죄인의 심정으로 살아가야합니다.
또한 피해자를 옹호한답시고
많은 피해자들의 증언하고 각종 학폭 기록까지 있는 팩트에 대해서 마저
억지부리고 괴롭혀서 피해자 입을 닫게 하는 사람들도
엄연히 드라마 <더 글로리> 속 학교 폭력의 조력자 임을 잊지 말아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