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사를 읽으면서 공공기관의 역사 인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이 친일 작가들의 작품을 대표작으로 전시했다가 논란이 되어 전시회를 조기 종료했다는 내용이었다.
사실 처음에는 예술 작품을 역사적 관점으로만 평가하는 것이 옳은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작품 자체의 예술성과 작가의 행적은 분리해서 봐야 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했다. 하지만 기사를 자세히 읽어보니 김기창, 김인승, 심형구 같은 작가들이 단순히 일제강점기에 활동했던 것이 아니라 '노골적인 친일 작품'을 남겼다는 점에서 생각이 달라졌다.
특히 한국은행처럼 국가를 대표하는 공공기관이 이런 작가들의 작품을 '대표작'으로 선보였다는 점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개인 갤러리가 아닌 공공기관의 전시는 단순히 예술 작품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한은의 후속 조치는 대체로 적절해 보인다. 전시를 조기 종료하고 작가 약력에 친일 이력을 명시하기로 한 결정은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으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다만 아쉬운 점은 애초에 전시를 기획할 때 왜 이런 부분을 고려하지 못했는가 하는 것이다.
이번 일을 통해 우리 사회가 여전히 역사 문제에 민감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 그리고 그것이 단순한 과민반응이 아니라 아직 완전히 청산되지 못한 과거에 대한 정당한 문제 제기라는 생각이 든다. 공공기관은 더욱 신중하게 역사적 맥락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
생활/문화 인기글
- 01댓글인도 한가운데 눕혀진 픽시 자전거를 보면 답답한 마음이 들어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규제가 강화될 것 같아요~3,5114226.11.02
- 02댓글내일 춥네요 기온이 떨어져요2290026.11.02
- 03댓글저렇게 하면 안되는 거 분명 둘 다 알고있었을텐데..좀 실망이네요650026.11.02
- 01댓글나랏님들국민들좀보살펴보세요세금같고부귀영화골프치고그러지들말고불쌍한사람들을보세요4.1만65026.10.26
- 02댓글퇴사했으면 남남인데 여행을 가든 사진을 올리든 원장이 무슨 상관이야3.5만31226.10.26
- 03댓글인도 한가운데 눕혀진 픽시 자전거를 보면 답답한 마음이 들어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규제가 강화될 것 같아요~3,5094226.11.02
- 01댓글대체 왜 이 영화에 이렇게 집착하는걸까요; 이해가 되도 문제긴하겠지만;정말 이해가 안가는 요즘 행태네요5.2만958526.10.03
- 02댓글선처해주신 차주분 대단하네요. 돌고돌아 꼭 복받으실겁니다.2.9만357526.10.05
- 03댓글여기도 완전 좌향앱이네요 북한에서 나온 영화 리메이크라는데 아무생각도 없으신가요?4,69527126.10.03
- 042,68411226.11.02

- 05
화성에서 "로또 109억 잭팟" 오늘 하루 행운 기운 팍팍 받아 가세요![13]
631026.11.02 - 06
무대에서 갑자기 사라져 걱정했는데…리센느 원이에게 이런 일이 있었네요[12]
220026.11.02 - 07
제재 없는 무법천지 플랫폼에서 폭력 전과자들의 놀이터가 된 웹 콘텐츠의 실태[10]
450026.11.02 - 08
이재욱부터 최현욱·윤경호까지 '꿀알바'는 조연 보는 재미도 쏠쏠하겠네요[10]
250026.11.02 - 09
임형주가 직접 부른 추모곡 '아베 마리아'…故 최불암을 향한 마지막 인사[10]
270026.11.02 - 10
기부하며 살아온 김장훈, 국민연금 예상액에 놀랐다니…이제는 편안했으면 좋겠네요[9]
360026.11.02
- 04
맥심 모카골드, 37년간 사랑받는 국민 커피믹스의 비결[18]
1391026.10.27 - 05
생물 거래도 살펴봐야겠어요[18]
1160026.11.02 - 06
"삼성 비웃더니 6시간 만에 쩍?" 329만 원짜리 '쿠쿠다스' 폴더블 아이폰의 대망신[20]
990026.10.26 - 07
합계출산율 상승 소식은 반갑지만 그 뒤에 한계도 봐야 되는 이유[16]
271026.11.02 - 08
대형마트 햇반 위에 버려진 아기 기저귀, 도 넘은 비위생 행동[18]
990026.11.02
- 09
손상도 미리 예방할 수 있어요[15]
310026.11.02 - 10
손끝으로 읽는 한글이 100년[14]
210026.11.02
- 04
20년째 누워 지내는 아들 돌본 76세 엄마…이제는 집까지 잃을 위기라니[54]
4.1만65026.10.26 - 05
'부천 공장 화재' 진압하던 소방관 끝내 순직...[67]
1만25126.10.17
- 06
😤 퇴사한 교사에게 여행 사진 숨기라는 어린이집 원장[62]
3.5만31226.10.26 - 07
투자 가치 없는 한국 근현대화 모으더니 세계를 감동시킨 BTS RM의 위대한 문화 외교[48]
4,57330126.10.04 - 08
🤢 쓰레기 쌓인 배달 음식점, 충격적인 주방 위생 논란[43]
1.6만27426.10.16
- 09
헬스장에서 팔에 힘이 풀리고 말이 꼬였다면 당장 읽어야 할 경동맥 협착의 소리 없는 경고[12]
1.9만331126.10.10 - 10
배춧값 10% 내렸는데…사람들이 김장을 포기한 진짜 이유[34]
2.3만1602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