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님#xWWo
사회적으로 서로 믿음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냥 서로 신뢰하기에는 집이 한두푼도 아니고 일단 계약하면 2년 이상인데 서로 어느정도 신뢰를 위한 기본 자료를 필요하지않을까요
임차인 면접제 관련 기사를 보면서 요즘 분위기를 다시 느끼게 됐어요. 집주인 입장에서 보면 보증금 문제나 체납, 분쟁을 미리 걸러내고 싶다는 마음이 이해되지 않는 건 아니에요. 실제로 전세사기나 임대차 분쟁이 계속 이어져 왔고, 그 과정에서 피해를 본 사람들도 많았으니까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람을 직접 확인하려는 흐름 자체만 놓고 보면 현실적인 선택처럼 보이기도 해요.
다만 집을 구하는 과정에서까지 서로를 검증하고 평가해야 하는 구조가 당연해지는 건 아쉽게 느껴져요. 주거는 최소한의 신뢰를 전제로 해야 할 영역인데, 이제는 신뢰 대신 조건과 판단이 앞서는 분위기가 된 것 같아요. 서로를 믿지 못하니 제도가 점점 촘촘해지고, 그만큼 부담은 개인에게 돌아오는 구조가 반복되는 것 같기도 해요.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일 수는 있지만, 이런 방향이 계속 굳어지는 건 씁쓸하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