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인 면접제, 이해는 가지만 마음은 복잡해요

임차인 면접제 관련 기사를 보면서 요즘 분위기를 다시 느끼게 됐어요. 집주인 입장에서 보면 보증금 문제나 체납, 분쟁을 미리 걸러내고 싶다는 마음이 이해되지 않는 건 아니에요. 실제로 전세사기나 임대차 분쟁이 계속 이어져 왔고, 그 과정에서 피해를 본 사람들도 많았으니까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람을 직접 확인하려는 흐름 자체만 놓고 보면 현실적인 선택처럼 보이기도 해요.

다만 집을 구하는 과정에서까지 서로를 검증하고 평가해야 하는 구조가 당연해지는 건 아쉽게 느껴져요. 주거는 최소한의 신뢰를 전제로 해야 할 영역인데, 이제는 신뢰 대신 조건과 판단이 앞서는 분위기가 된 것 같아요. 서로를 믿지 못하니 제도가 점점 촘촘해지고, 그만큼 부담은 개인에게 돌아오는 구조가 반복되는 것 같기도 해요.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일 수는 있지만, 이런 방향이 계속 굳어지는 건 씁쓸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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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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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끼님#xWWo
    사회적으로 서로 믿음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냥 서로 신뢰하기에는 집이 한두푼도 아니고 일단 계약하면 2년 이상인데 서로 어느정도 신뢰를 위한 기본 자료를 필요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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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멘탈#Prcp
    요즘 이상한 피해들도 늘어나고 있어 서로 검증하려는 추세가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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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dsteve
    정부와 국회는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의 권리를 균형 있게 보호할 수 있는 현명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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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둥다#x1tC
    면접제까지 도입이라니 면접볼때만 연기할수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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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loe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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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득바득
    맞춰서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