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왔다
동감입니다. 독일같이 전범들을 깔끔하게 정리하자 못한 우리나라 역사의 어쩔 수 없는 어두운 부분인거 같네요.
단순한 전시 기획의 문제로 보기에는 국민 정서와 너무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특히 식민지 시기와 관련된 인물이나 내용을 맥락 설명 없이 다루는 방식은 오해를 낳기 쉽다고 생각해요. 한은처럼 상징성이 큰 기관일수록 역사적 사실을 다룰 때 더 신중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표현의 자유나 학술적 접근을 존중하더라도, 공공 전시라면 사회적 합의와 감수성을 함께 고려하는 게 필요하다고 봐요. 논란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내부 검증과 설명 책임이 더 강화돼야 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