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동
사람 선별할 필요가 있기는 해요
주거 환경이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소득이나 직업, 생활 방식까지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게 맞는지 고민하게 됐어요. 임대인 입장에서 보증금이나 관리에 대한 불안이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그 부담이 임차인에게 과하게 넘어오는 느낌도 들어요. 주거는 기본적인 생활의 기반인데, 면접이라는 방식으로 사람을 선별하는 구조가 확산되면 결국 주거 접근성이 낮은 사람들에게 더 불리하게 작용할 것 같아요. 제도 도입보다는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보완책을 먼저 고민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