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철#FJtX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심각성을 절실히 알아야 할것입니다
최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소식을 접하고 솔직히 놀랐다기보다는 또 이런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이미 여러 기업에서 비슷한 사고가 반복돼 왔고, 그때마다 이용자들은 불안해하면서도 서비스를 계속 써왔으니까요. 쿠팡은 생활과 밀착된 플랫폼이라 주소, 연락처, 결제 정보까지 쌓여 있는 곳인데, 그만큼 관리 책임도 무거워야 한다고 봐요.
문제는 사고 이후의 태도라고 생각해요. 사과문은 늘 비슷하고, 재발 방지 대책은 추상적인 경우가 많았어요. 이용자 입장에서는 내 정보가 어떻게 보호되고 있는지 체감하기 어렵고, 결국 선택지는 ‘불안하지만 편리해서 쓴다’로 남게 돼요. 이런 구조가 계속되면 기업도 경각심을 갖기 힘들죠.
개인정보는 한 번 유출되면 되돌릴 수 없어요. 편리함을 앞세운 서비스만큼 보안과 책임을 기본값으로 두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고 봐요. 이번 일도 그냥 지나가지 말고, 기업과 이용자 모두가 한 번쯤은 짚고 넘어갈 계기가 됐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