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해져라
아이가 원한다고 학원 보내는 부모도 사실 부모 불안을 덜려는 경우가 많아요. 혼자 두면 안 된다는 논리도 지나치게 극단적이에요. 돌봄 인프라 부족은 분명한데, 부모 개인이 할 수 있는 실천도 있죠. 같은 부모끼리 경쟁을 줄이는 문화부터 만들어야 하잖아요. 상위권 신화가 무너져야 하는데 부모들이 더 불안해해요. 사회를 탓하면서 동시에 그 구조를 유지하는 게 현실이에요. 그러면서 ‘우린 피해자’라고 말하면 좀 무책임하다고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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