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약탈에 분노·수치심…용서 못 해"

https://img.biz.sbs.co.kr/upload/2026/03/03/VS41772488757659-850.jpg 이미지
[연설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AFP=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전국적인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약탈·폭력행위에 대해 "분노와 수치심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대국민 연설에서 "어떤 것도 이를 정당화할 수 없고 설명할 수 없으며 어떤 이유로도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당한 요구'를 한 시위 참가자들과 약탈자들을 구분해야 한다며 "어떻게 프랑스 국민이 프랑스에 이런 짓을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시장과 중앙정부가 임명한 지방행정 책임자에게 특정 집회를 금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폭력 시위와 관련된 정보 수집이나 경찰의 대비 태세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협상테이블에 둘러앉아 함께 해결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학생·교사·국회의원·노동조합 대표·기업 지도자 등이 함께 구체적 제안을 마련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당국에 따르면 교육 여건 개선을 요구하던 고등학생들의 시위가 대규모 생활비 항의 시위로 번지면서 전날 약 2천400명이 체포되고 경찰관 등 약 1천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조회 63 스크랩 0 공유 0
댓글 0
댓글 정렬 옵션 선택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