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오는 6월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며 재선 도전에 나섰다.
정 교육감은 2일 오후 서울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에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정 교육감은 “서울교육의 다음 단계를 책임지겠다는 결단”이라며 “지난 1년6개월 변화의 시동을 걸었고, 다음 4년은 그 변화를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 한 명, 한 명의 배움을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2024년 서울시교육감 보궐 선거로 당선돼 조희연 전 교육감의 잔여 임기를 맡아왔다. 예비후보 등록에 따라 정 교육감의 직무는 바로 정지됐고, 서울시교육청은 김천홍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정 교육감은 지난 2월27일 서울시교육감 선거 진보 진영 단일화 추진 기구인 ‘2026 서울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에 등록하며 일찌감치 재출마를 시사한 바 있다. 앞으로는 예비후보 신분으로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경쟁을 하게 된다. 추진위에 참여한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후보로는 정 교육감을 포함해 총 6명으로, 강민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신만 전 서울시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 김현철 전 서울시교육청 대변인, 이을재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한만중 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비서실장 등이 있다.
추진위는 오는 12일 시민참여단 모집을 마감하고, 이달 17~18일 1차 선거인단 투표, 23일에는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1차 투표 결과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자가 나오면 결선투표 없이 단일화 후보를 확정한다.
현재까지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들은 총 11명이다. 추진위에 참가하지 않은 진보 성향 예비 후보로는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이 있다. 이 외에 류수노 전 방송통신대 총장, 신평 변호사, 이건주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김영배 예원예대 부총장 등이 있다.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