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 어린이·청소년 새 책

♦ 저 같은 아이도 공부할 수 있을까요?


 강진에 유배된 조선의 학자 다산 정약용 앞에 한 소년이 쭈뼛거리며 물었다. “저 같은 아이도 공부할 수 있을까요?” 다산은 답한다. “너 같은 아이라야 공부할 수 있다.” 소년은 다산이 각별히 아끼며 가르쳤던 제자 황상이다. 다산과 소년의 애틋한 인연을 통해 공부의 참된 의미와 태도를 되새기게 한다.

김주현 글, 최미란 그림, 만만한책방, 1만5000원.

 

♦ 봄!


이리저리 굴러가고 통통 튀어 오르기도 하는 공. 공을 좋아해 공의 뒤를 졸졸 좇는 아이의 여정을 따라가며 도전과 좌절, 성장을 그려낸다. ‘그림자 너머’로 2014년 볼로냐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작가의 ‘여름,’ ‘겨울 별’에 이은 계절 그림책. 생동감 넘치는 색감의 수채화는 봄의 공기와 빛까지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소영 글·그림, 글로연, 1만8000원.

 

♦ 오늘 내 마음에 어울리는 말


주인공의 재미난 일기를 통해 새학기를 맞는 3월부터 반 친구들이 헤어지는 이듬해 1월까지 매달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짚어낸다. ‘설레다’ ‘후련하다’ ‘억울하다’ ‘서운하다’ 등 다양한 감정의 정확한 느낌을 알려주고 유사한 감정들과의 미세한 차이점도 일러준다.

임민영 글, 황효선 그림, 뜨인돌어린이, 1만6800원.

 

♦ 사과하려 했는데


학교 교실에서 실수로 친구의 강낭콩 화분을 깨뜨린 주인공은 이런저런 이유로 사과의 타이밍을 번번이 놓친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과의 문턱은 더욱 높아지고 주인공은 어쩔 줄 몰라 하며 난감해한다. 친구 사이에서 누구나 한번쯤 겪을 법한 상황을 실감 나게 그려 단숨에 몰입하게 만든다.

오하나 글·그림, 노란상상, 1만6800원.

 

♦ AI한테 내 생각을 맡겨도 될까?


 인공지능(AI)에 대한 리터러시가 긴급한 이 시기, 철학자의 청소년을 위한 비판적 사고 수업. ‘AI가 사람을 대신할 수 있을까’부터 ‘AI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면 무슨 일이 생길까’ ‘정보는 많을수록 좋을까’와 같은 질문에서 출발해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방법까지 제안한다.

박승억 지음, 김소희 그림, 나무를심는사람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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