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방문 되길"…비 그친 뒤 벨기에 땅 밟은 李 대통령, 유럽 일정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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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뉴시스] 최동준 기자 =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벨기에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9일(현지 시간) 브뤼셀 멜스브룩 군공항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2026.06.09.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오후(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해 유럽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벨기에 브뤼셀 멜스브룩 군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을 태운 공군1호기가 도착할 당시만 해도 거센 비가 쏟아졌지만 약 10분 뒤 비가 뚝 그치고 하늘이 파랗게 갰다.

이날 공항에는 벨기에와 EU(유럽연합) 측에서 칼 피터스 외교부 부의전장, 퀜틴 알부트 제15공수 비행단장, 샬롯 반그룬더베크 벨기에 외교부 한국·일본 담당 과장, 우고 아스투토 주한 EU 대사가 나와 이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우리 측에서는 이병도 주벨기에·EU 대사, 임은희 한인회장 등이 나와 이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하기 후 대기 중이던 영접 인사와 웃으며 악수를 나눴다.

이 대통령을 가장 먼저 맞이한 피터스 부의전장은 "필립 국왕을 대신해 환영한다"며 "성공적인 방문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이 대통령도 "고맙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 측 인사들에게도 "고생하신다"고 인사한 뒤 준비된 검은색 의전 차량을 타고 공항을 떠났다.

이 대통령은 이날 브뤼셀 시내에서 우리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우리나라 정상이 벨기에를 방문한 것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3년 만이다. 또 필립 반 데 벨데 벨기에 국왕은 2019년 한국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회담했다.

이 대통령은 10일 오전에는 바르트 더 베버르 벨기에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고 필립 반 데 벨데 국왕과 면담한다. 올해는 특히 우리나라와 벨기에가 수교를 맺은 지 125주년이 되는 해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에는 EU 측과 정상회담하고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캐나다 G7 정상회의에서 EU 측과 정상회담했었다. 1년 만에 다시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한다.

이 대통령은 1박2일 간의 벨기에에서의 일정을 마친 뒤 이탈리아로 출국할 예정이다.

[브뤼셀=뉴시스] 최동준 기자 =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벨기에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9일(현지 시간) 브뤼셀 멜스브룩 군공항에 도착해 환영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06.09. photocdj@newsis.com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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