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upple.kr/news/cmmikgyxt003zkklujru6gamz
징역 47년을 확정받은 조주빈이 교도소에서 인성교육 우수상을 받았다고 블로그에 자랑글을 올렸다는 기사를 보고 정말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왔어요. 수많은 피해자들의 삶을 송두리째 망가뜨린 범죄자가 감옥 안에서 고작 3주 교육 듣고 받은 상장을 무슨 훈장이라도 되는 양 떠드는 모습이 정말 소름 끼치고 싫어요. 피해자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을 텐데, 가해자는 교도소에서 컵라면 한 박스 받았다고 기분 좋다며 웃고 있는 게 이게 말이 되나요?
본인의 노력이 인정받아서 기쁘다니, 그 노력을 진작에 제대로 된 곳에 썼으면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겠어요? 상장이 삶의 방향키를 쥐게 만드는 보물지도라는 둥 헛소리를 하는 걸 보니, 징역 4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도대체 무엇을 배우고 반성하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인성교육을 우수하게 이수했다고 적힌 상장을 보면서, 그런 흉악범에게 인성교육 우수상을 주는 시스템 자체가 정말 문제가 있는 게 맞습니다.
교육을 잘 받았으면 조용히 자숙하며 평생 속죄하며 사는 게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예의 아닌가요?
게다가 동료 수감자들한테 받은 롤링 페이퍼까지 올리면서 밝은 모습이 보기 좋았다는 소리까지 공유하는 걸 보니, 반성은커녕 교도소 생활을 무슨 훈장처럼 여기는 것 같아 정말 보기 싫어요. 청송교도소가 인권의 사각지대라며 투덜대는 모습도 본인이 지은 죄에 비하면 배부른 소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몰상식한 자랑글이 대리인을 통해 버젓이 인터넷에 올라오고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주는 상황이 절대로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법무부에서도 수감자의 무분별한 외부 소통과 이런 기막힌 상장 수여 남발에 대해 엄격하게 관리하는 게 백번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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